카타르월드컵 우승팀 예측?

사진 /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급 태랜스퍼마크트 캡처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은 과연 어디일까?  영국의 앨런 튜링 연구소의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우승팀을 알아봤다.

역시나 브라질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예측됐다.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한 결과 브라질이 2만 5000여 회 우승하는 결과로 전체 25%가 나와 1위를 차지했다.

우승 순서는 브라질 - 벨기에 - 아르헨티나 - 프랑스 -잉글랜드 순

 

앨랜 튜링 연구소는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수학자로 현대 컴퓨터과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앨런 튜링의 이름을 딴 연구소이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의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계를 만들었다. 얼마나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지 AI에 지능이 얼마나 있는지 판별하는 시험을 제안한 사람이기도 하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이 바로 튜링이다.

 

앨런 튜링 연구소에서는 판타지 프리미어리그를 위한 머신 러닝 매니저 알고리즘인 AI스날(Alrenal)을 활용하였다. 1997년에 적용된 축구 예측 모델인 딕슨 앤 콜스를 적용해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했다. 연구소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전 세계 A매치 결과를 데이터로 활용했다. 특히 월드컵, 대륙별 토너먼트, 지역별 예선, 친선 평가전 등의 결과도 가중치를 부여했다. 

 

그 결과 브라질이 25000 여회 우승으로 가장 높은 확률인 25%를 기록했고 이어서 벨기에,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가 그 뒤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크로아티아가 자리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는 날씨, 선수의 활약상, 페널티킥 등 여러 가지 변수는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영국의 베팅업체 벳 365도 브라질 우승 시 배당을 4.75배로 책정했다. 브라질이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한 것이다. 미국 업체에서도 브라질에 가장 낮은 배당률 4.9배를 매겼다.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선정한 나머지 우승 후보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을 뽑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이변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시뮬레이션은 말 그대로 확률이다. 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과연 대한민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떠한 결과를 낼 것인지 기대해 보자.

사진 / 네이마루 인스타 캡처

브라질 대표팀